후기 이벤트 기간도 아니고 후기 쓰라고 한 사람도 없는데 작정하고 후기남깁니다^^

저희 딸은 짧은 머리가 어울리지 않아 늘 긴머리를 유지하고 있어요. 긴머리라 말리는데도 시간이 걸려 감기라도 걸릴까 드라이기로 말려주거든요. 잦은 드라이로 머리카락 손상도 됐고 머리를 묶었다 풀렀다 땋았다 말아올렸다 하다보니 점점 눈에 보이게 엉켜있더라구요. 특히나 씻고 나와 머리 말리다보면 머리한번 싹 잘라줘야되나 싶을 정도로 엉키더라구요. 안되겠다싶어 헤어영양제나 헤어 미스트를 알아보다 샴푸를 써보고 반해버린 플리브에 와봤어요. 그랬더니 어쩜 제가 찾고 있다는 걸 알기라도 하듯 비건 헤어미스트가 뙇!! (어른들 헤어미스트는 많은데 생각보다 어린이용 헤어미스트는 찾기 힘들더라구요.) 

비건에 무취라 더 더 마음에 들었는데 직접 사용해 보고 딸아이와 물개박수 쳤잖아요. 저희끼리 하는 말로 찌그락빠그락이었던 머릿결이 칙칙칙 미스트를 뿌리자 차분~하게 가라앉고 빗질이 술술 되는거 있죠. 어머어머. 나 왜 이제야 이걸 산거니.

머리에 뭐 바르거나 뿌렸을 때 향이 진하거나 뭔가 진득거리는게 별로 였는데 플리브 미스트는 그런게 전혀 없어요 정말. 

그냥 물뿌린 것 같은 깔끔한 느낌만 남을뿐. 

덕분에 드라이기를 사용해도 걱정이 덜되고 머리 말리기도 수월해졌어요. 아침에 일어나도 떡지거나 그런거 없이 차분한 머릿결이 유지 되더라구요. 몇 주 사용했는데 필수품이 되었어요. 이제 머리말리고 나면 딸이 자동으로 뒷머리 내어주네요ㅎㅎ 

욕심나서 제 머리에도 한번씩 칙칙 뿌려주고 있어요^^ 순한 성분도 너무 마음에 들고 양껏 뿌려도 걱정이 안되요. 

요즘같이 건조한 계절에 머리카락도 피부처럼 건조해지잖아요. 그래서 더더 헤어 미스트가 필요한 것 같아요. 

저처럼 긴머리 딸 두신 어머님들 계시면 꼭 한 번 써보시라고 추천 드리고 싶어요. 양도 적당하고 가격도 착해서 지나다니며 한번씩 뿌려주면 넘 좋아요^^ 계속해서 우리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순한 제품 많이 만들어주세요 플리브♡